
iM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을 제외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성장한 2.5조 원으로 전망하며 동사 주식에 대해 구간 매매하기 좋은 시점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가전과 전장의 수익성이 질적으로 개선되는 과정에서 경영 효율화 이후 고정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2026년의 이익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고 연구원은 “전방 수요, 출하-재고, 도매 재고 지표, 모기지 금리 등 가전 관련된 산업 지표를 감안할 때 2026년 동 산업의 하방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가전, 전장은 외형을 제한하는 대외 요인에도 질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봤다. HS는 지난해 연간 5%대의 견고한 수익성을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볼륨존 공략의 안착, 구독 가전의 고성장 덕분”이라며 “VS 역시 e-PT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VI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4%대의 연간 수익성을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라고 짚었다.
TV는 구조적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훼손됐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WebOS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기반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나 중장기적으로 하드웨어의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중이 크지 않지만 IT 사업에서의 D램 가격 급등도 하방 위험으로 봤다. 다만 고 연구원은 “이러한 부진이 방치되기보다는 적극적인 경영 효율화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매출 가시성은 아직 제한적이나 AI 인프라 확산 국면에서 HVAC, 냉각 솔루션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에서 향후 AI 공급망 내에서 동사 포지셔닝을 재평가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