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서울은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절대로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핵심 화두로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같이 밝히며 2026년 서울시정 방향에 대해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공급과 관련해선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운지구 복합개발'과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과 2만 8000석 규모 '서울아레나'와 첨단산업거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건립 목표를 강조했다. 또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으로 노후 주거지도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 오 시장은 "올해 2만3000가구 착공을 비롯해 2031년까지 총 31만 가구를 공급 약속을 반드시 완수해 주택 가격의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풀겠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26년도 흔들리지 않고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미래특별시 도약을 향한 영광스러운 길을 시민과 함께 힘차게 걷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했다. 이 자리에는 오 시장과 시 간부, 자치구청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동행’과 ‘상생’의 서울시정 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