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 신년 메시지는?…트럼프 새해 결심은 ‘지구의 평화’

입력 2026-0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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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AI·반도체 등 과학기술 성과 자신감
다카이치 “일본,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겠다”
푸틴 “승리를 믿는다”
젤렌스키 “국가 존립 위협 합의 받아들이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했다.  (팜비치(미국)/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했다. (팜비치(미국)/AP뉴시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새해를 맞아 메시지를 내놓으며 2026년을 향한 국가 전략과 세계 인식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새해 전야 파티 ‘아메리카 250’을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결심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구의 평화’라고 답했다. 행사장 참석자들에게는 “미국이 아주 잘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돌아왔다. 우리는 강하다”라고 역설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중앙TV(CCTV)로 방송된 신년 전야 연설에서 “중국은 혁신 역량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부상하는 경제국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이룬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최근 몇 년간 시 주석의 새해 전야 연설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내용으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체제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경제성장 재가동·혁신 주도·체제 자신감이라는 3대 메시지를 동시에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일 신년사에서 “올해가 쇼와 일왕 취임 100년이 되는 해로 현재 일본과 세계는 쇼와 시기처럼 큰 변화를 맞이했다”면서 “일본은 인구 감소·고물가·전쟁 이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이라는 과제에 직면했고, 세계는 패권주의적 움직임이 강해지는 등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 이를 통해 이 나라에 희망이 생기도록 하는 것을 신년 다짐으로 삼겠다”고 제시했다.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는 다카이치 총리가 작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내세웠던 문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활을 걸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며 결속을 다졌다. 푸틴은 이날 방송된 신년사에서 “특별군사작전 참가자들을 응원한다”면서 “승리를 믿는다”고 거듭 발언했다.

특별군사작전이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 대신 사용하는 표현이다. 푸틴 대통령은 2025년 신년사 때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특별군사작전’을 언급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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