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에 ELS 발행 36% 급증…금감원 “변동성 관리 강화”

입력 2025-12-31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3분기 국내외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을 중심으로 한 파생결합증권 발행이 크게 늘었다. 발행 규모가 상환액을 웃돌며 잔액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7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환액은 16조3000억 원으로 9000억 원 늘었고, 발행이 상환을 웃돌면서 9월 말 기준 잔액은 89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보다 2조4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증가세는 ELS가 주도했다. 3분기 ELS 발행액은 12조8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4000억 원(35.9%) 늘었다. 국내외 증시 상승에 따라 수익률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액이 6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지만, 비중은 51.5%로 8.8%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종목형 ELS 발행액은 5조7000억 원으로 2조2000억 원 증가하며 비중도 44.4%로 확대됐다. 투자자 선호가 지수형에서 종목형으로 일부 이동한 모습이다.

주요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코스피200(5조6000억 원), S&P500지수(4조1000억 원), 유로스톡스50(3조6000억 원), 닛케이225(1조4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200과 S&P500을 기초로 한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ELS 상환액은 1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 원 증가했다. 증시 상승에 따른 조기상환 규모가 2조1000억 원 늘었고 발행 잔액은 54조200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6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7조1000억 원으로 2조3000억 원 늘었다. 상환액은 5조 원으로 7000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경우 ELS 발행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발행 동향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직 다시 수행하겠다"
  • "하루만 4개월 치 팔았다"…G마켓 'JBP 마법'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41,000
    • +0.48%
    • 이더리움
    • 3,09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96%
    • 리플
    • 2,086
    • +1.11%
    • 솔라나
    • 129,700
    • -0.38%
    • 에이다
    • 391
    • -0.26%
    • 트론
    • 437
    • +0.69%
    • 스텔라루멘
    • 248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50
    • +5.35%
    • 체인링크
    • 13,560
    • +1.04%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