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산타 랠리 대신 관망...11월 산업생산 0.9% 증가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2-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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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산타 랠리 대신 관망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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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연말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04포인트(0.51%) 내린 4만8461.93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20포인트(0.35%) 하락한 6905.74, 나스닥종합지수는 118.75포인트(0.50%) 내려간 2만3474.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3대 지수는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고점 부담과 거품 논란이 제기되면서 이른바 ‘산타 랠리’가 뚜렷하게 관측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날 금융시장의 관심은 은과 금 시장으로 쏠렸습니다. 은값과 금값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각각 9%, 4% 이상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필수소비재, 부동산 등이 상승한 반면, 임의소비재와 소재는 1% 안팎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83.9%로 반영하며 금리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11월 산업생산 0.9% 증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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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산업 생산이 서비스업과 광공업을 중심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으나, 소비는 큰 폭으로 위축되며 내수 회복에는 여전히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10월의 큰 폭 감소(-2.7%) 이후 반등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3.6%)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7.5%)와 전자부품(5.0%) 생산이 늘며 전월 대비 0.6%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7% 늘었습니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3% 감소하며, 비내구재(-4.3%)와 준내구재(-3.6%), 내구재(-0.6%) 전반에서 판매 부진이 나타났습니다. 투자는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전월 대비 설비투자가 1.5% 증가했고, 건설기성도 6.6% 늘었습니다. 경기 지표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하락했으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네타냐후와 가자 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평화 구상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취재진이 함께 한 자리에서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약 5분간 회담했는데 이미 3가지 난제를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가자 평화구상) 2단계를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할 것”이며 “하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휴전 합의 2단계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 철군, 새 팔레스타인 정부 수립, 국제안정화군 구성, 가자지구 재건 착수 등이 포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 시점과 관련한 질의에는 “매우 곧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휴전 합의 이후에도 충돌이 이어지며 이행이 지연되고 있어, 이번 회담이 실질적 진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사일이나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할 경우 “즉각 공격해 무너뜨릴 것”이라며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이란에 협상에 나설 것을 제안하면서, 이스라엘과의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유재석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민 MC’ 유재석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MBC 기준 9번째, 통산 21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5년 첫 대상을 받은 이후 2025년에 21번째를 받았다”며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기에,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0개까지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방송인 하하, 주우재 등 ‘놀면 뭐하니?’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올해까지 함께 하다가 아쉽게 하차한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에게도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최근 하차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이이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날 연예대상은 당초 전현무·장도연·키가 3MC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샤이니 키의 방송 활동 중단으로 전현무와 장도연이 2인 체제로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전현무, 기안84, 장도연, 유재석, 김연경 등 5명이 대상 후보에 오르며 ‘올해의 예능인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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