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외환시장 안정 대책·낮아진 공급 부담…투심 개선 기대

입력 2025-12-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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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문가들은 한국 채권시장은 강세 전환 재료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외환시장 안정 대책과 낮아진 공급 부담으로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한국 채권시장 약세 전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건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기대 후퇴였다"며 "일각에서 우려했던 한은의 금리 인상 전환에 대해서는 과도하다는 인식이 우세해졌고, 금리스와프(IRS) 및 국고채 현물 금리 하락이 예상되지만 강한 하락세 전개 기대는 낮다"고 짚었다.

이어 "통화스왑(CRS) 금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외국인들의 차익거래 유인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공산이 크다"며 "외환시장 안정 속 외국인들의 원화 채권 투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환시장 안정 대책 시행에 더해 올해 대비 중장기 국고채 발행량 감소 전망에 힘입어 2026년초 국고채 금리 하락 환경이 마련됐다고 판단한다"며 "12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예상되지만, 향후 환율 안정 기대 속 물가 하락 전망이 금리 상방 압력을 낮춰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로 기준금리 대비 40bp 이하의 국고 3년 금리 레벨은 다소 부담스럽다"며 "단기물 대비 금리 하락 여력이 잔존하는 5~10년 중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하는 1월 채권시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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