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도 혼조세 마감…스톡스600 0.09%↑

입력 2025-12-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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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유럽600지수 29일(현지시간) 589.25.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29일(현지시간) 589.25.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9%) 오른 589.2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1.06포인트(0.05%) 상승한 2만4351.12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4.15포인트(0.04%) 내린 9866.5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8.44포인트(0.10%) 오른 8112.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의 최고 화두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기자들을 만나 “협상 합의가 최대 95%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협상 타결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과 군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이뤘지만, 러시아가 요구하고 있는 도네츠크 지역 전체의 할양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방산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는 1.96%,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헨솔트 역시 각각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이콥 페더슨 시드뱅크 분석가는 “평화 회담이 진전되며 방위산업에 타격을 줬지만, 이는 단기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유럽 내 방위 투자는 종전 이후로도 계속돼 앞으로 몇 년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유럽증시 참여자들은 30일 공개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의록에 집중하고 있다. 연준은 이달 초 금리를 인하했는데,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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