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맥이 경영권 분쟁이 가열될 수 있다는 예상에 상승세다. 통상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지분 확보 경쟁에 따라 시장 지분 가치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9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6.31%) 오른 6910원에 거래됐다.
앞서 스맥은 이날 자사주 77만 주(지분율 기준 1.12%)를 만호제강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자사주 100만 주(1.46%)는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고, 90만7032주(1.32%)는 우리사주조합 소속 임직원들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가족과 회사 주요 임원들의 힘을 빌려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최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2일 기준 지분 11.87%를 보유 중이다. 친형인 최윤희 씨와 권오혁 부사장 등이 지분 매입에 동참해 지난 보고일보다 지분을 2.12%포인트 확대했다. 최 대표와 권 부사장은 지분 매입을 위해 주식담보대출까지 받았다.
류재희 전무를 비롯해 회사 등기임원들도 앞다퉈 장내에서 지분을 사들이며 최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현재 파악되는 최 대표 측 우호 지분은 △최 대표 및 특수관계인 11.87% △우리사주조합 3.51% △만호제강 1.12% △주요 임원 및 임직원 2.16% 등 약 18.7%다.
스맥의 최대주주는 SNT홀딩스다. 지난 6월부터 스맥 지분을 확보하기 시작한 SNT홀딩스와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24일 기준 지분 20.2%를 보유 중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