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9일 AJ네트웍스에 대해 렌탈 사업을 중심으로 한 펀더멘털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6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AJ네트웍스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 31.1% 증가한 1조1011억 원과 812억 원으로 2024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선임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산업안전장비(고소장비)와 B&T 솔루션(IT 기기 렌탈) 사업 감익, 자회사 매각에 따른 기저 효과로 부진하겠지만, 내년에는 렌탈 사업 전반의 이익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로지스(파렛트 렌탈)는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2025년 대비 물동량이 회복돼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며 “산업안전장비의 경우, 삼성저자 반도체 증설 투자 재개로 가동률이 제고되고 고마진 렌탈 비중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실적 개선과 함께 꾸준한 주주환원 기조를 고려하면 업사이드가 큰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지연되는 점은 아쉽지만, 과거 실적은 금리 방향성보다 렌탈 자산 가동률과 더 밀접하게 움직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