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케데헌'→'BTS 완전체' 주목⋯"올해의 상징적 순간"

입력 2025-1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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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음원 차트 돌풍을 올해의 상징적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에도 주목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강렬한 음악적 순간 10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선전을 언급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Golden)'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고 OST 앨범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내년 열리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본상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빌보드 차트를 포함한 누구도 넷플릭스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영화가 음악으로 모든 것을 평정하리라고 예상할 수는 없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영화 OST 4곡이 싱글차트 '톱 10'에 드는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고 전했다.

'골든' 외에는 케이티 페리의 우주 비행 도전,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쇼,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생중계' 사건 등이 10대 이슈로 꼽혔다.

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또 빌보드는 최근 발표한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Staff Picks)'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6월 발표한 솔로 싱글 '킬링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를 24위로 꼽았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이홉 특유의 래핑이 곡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가 중독적인 후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퍼 글로릴라(GloRilla)의 참여가 곡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특히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순간을 포착한 곡"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은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컴백과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2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진행한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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