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송성문 귀국…소속팀은 샌디에이고

입력 2025-12-23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이저리거 송성문 계약규모 연봉 포함 총 1500만 달러"

▲메이저리거 송성문 귀국…소속팀은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거 송성문 계약규모 연봉 포함 총 1500만 달러"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거 송성문 귀국…소속팀은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거 송성문 계약규모 연봉 포함 총 1500만 달러"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거 송성문 귀국…소속팀은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거 송성문 계약규모 연봉 포함 총 1500만 달러"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거 송성문 귀국…소속팀은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거 송성문 계약규모 연봉 포함 총 1500만 달러"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은 송성문(29)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9일 계약 마무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입단을 확정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BO리그 스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P통신은 계약 규모를 4년 총 1500만달러(약 222억 원)로 보도했다. 송성문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30개 구단과 협상을 벌였고 포스팅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103득점, OPS 0.917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절차를 밟아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마침내 MLB 무대를 밟게 됐다.

송성문의 입단으로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한 KBO리그 출신 선수는 역대 10명으로 늘었다. 2009년 최향남을 시작으로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광현, 김하성, 이정후, 고우석,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이 10번째다. 특히 야수의 경우 모두 키움(넥센)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005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고 2006년에는 자신의 MLB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이 팀에서 기록했다. 박찬호는 은퇴 후 샌디에이고 구단 특별 고문을 맡기도 했다.

김하성 역시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입성해 2024년까지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2024년에는 KBO LG 트윈스 출신 마무리 투수 고우석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이 밖에 백차승이 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뛰었고, 홍성흔은 은퇴 후 샌디에이고 루키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한 바 있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이다. 1984년과 199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이 구단 최고 성적이며 2004년부터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4시즌 연속 정규시즌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샌디에이고 구단의 A.J. 프렐러 단장은 “송성문은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라며 “팀에 다양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지켜봐 온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의 기존 내야진에는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이 포진해 있다. 송성문은 2루수로 기용되거나, 마차도의 휴식 또는 지명타자 출전 시 3루 수비를 맡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은행권 '금융배출량 플랫폼' 이달 말 가동…실측 데이터 부실 '반쪽 출발'
  • 중고차까지 확장…車업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 [ET의 모빌리티]
  •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무관세 힘입어 K푸드 대표 주자로
  • 韓수출, 사상 최대 실적 '새 역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생산시설 인수로 ‘역대급 성과’에 방점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83,000
    • -0.31%
    • 이더리움
    • 4,50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0.34%
    • 리플
    • 2,839
    • -1.08%
    • 솔라나
    • 188,200
    • -0.42%
    • 에이다
    • 554
    • +0.73%
    • 트론
    • 425
    • -0.7%
    • 스텔라루멘
    • 329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40
    • +2.31%
    • 체인링크
    • 18,840
    • +0.8%
    • 샌드박스
    • 173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