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인프라·건설기술 공로자 16명 ‘서울특별시 건설상’ 수여

입력 2025-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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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열린 '2025 제10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 모습. (서울시)
▲22일 오후 열린 '2025 제10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2일 오후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2025년 제10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한 해 서울시 도시인프라 확충, 건설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 기술인 및 단체 16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건설상’은 2004년 ‘서울특별시 토목상’으로 시작해 2016년 시민상으로 재편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총 205명의 건설인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지난 8월부터 건설 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서울시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건설기술 발전 및 정책 기여도, 추진 과정의 노력, 성과의 실효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건설상은 건설 분야의 범위를 도시계획까지 확장해 △매력서울 △안전서울 △기술혁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매력서울 부문은 공공시설 설계·시공과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자, 안전서울 부문은 재난 예방과 건설 현장 안전관리 기여자, 기술혁신 부문은 혁신 기술 도입과 공사 품질 향상에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수상자는 매력서울 분야 11명, 안전서울 분야 2명, 기술혁신 분야 3명 등 총 16명이다. 최종 대상은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한 코오롱글로벌㈜가 선정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에 이르기까지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기존 인식을 전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랜드마크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매력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서울 동북권 미래산업거점 육성 전략을 수립한 진린 ㈜도시디자인그룹 대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과 일괄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 홍성기 ㈜앤더스엔지니어링 상무, 지속가능한 입체기반시설(공원) 조성 기준을 마련한 ㈜에이치엘디자인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천백조경㈜(서울광장 숲 조성), 허성철 ㈜마노건설 상무(한강버스 선착장 상부건축물 신축공사), 안호영 ㈜동해종합기술공사 전무(AI지원센터 건립공사 등), 나귀태 ㈜한국종합기술 상무(건설기술심의위원 활동 및 가산동 생활권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설계), 김남철 ㈜동해종합기술공사 전무(창경궁로 보행친화공간 재편공사), 새암조경주식회사(환구단 정문 열린정원 조성사업), 정은호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강동구 자원순환센터) 등 7명이 선정됐다.

안전서울 분야에서는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상열 ㈜하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하수도관리전산시스템 유지관리와 기능 고도화, GIS 데이터 정확도 개선에 기여한 신형일 ㈜내가시스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기술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서울시 BIM 적용 지침 수립에 기여한 박태원 ㈜동일기술공사 이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최영국 ㈜거송 대표와 정동철 ㈜극동전기기술단 사장이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서울시 건설공사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한 각종 심의와 현장점검에 참여하는 ‘서울특별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또는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 우선 선임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건설상은 천만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게 드리는 의미가 큰 상”이라며 “건설상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건설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건설인을 폭넓게 발굴하여 시상하고, 고품격 건설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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