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ESG외부평가 첫 도전에 ‘A등급’… “도민 신뢰받는 지속가능 공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5-12-22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 외부 ESG 평가체계 도입…2024년 ESG 성과 화폐가치 1조7000억원 분석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임대주택 단지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 전경. GH는 온실가스 배출 Net-Zero 달성과 입주민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임대주택 단지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 전경. GH는 온실가스 배출 Net-Zero 달성과 입주민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경영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ESG 외부평가에 공식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광역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외부 전문평가 체계를 선제 도입해 공공부문 ESG 경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이다. 상장기업을 포함한 1200여 개 기업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경영 수준을 진단한다.

이번 A등급은 ESG 핵심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게 유지한 기관에 부여되는 우수 등급이다.

GH는 이번 진단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도민과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진단 결과 사회(S)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인정됐다.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정보보호와 데이터 관리 역량도 입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2026년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기후 대응 노력도 반영됐다. 녹색제품 구매 실적은 계획대비 120퍼센트를 넘겨, 일상 업무에서의 ESG 실천을 확대했다는 점이 주목됐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경영과 내부 통제 강화 노력이 반영됐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없고,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과 함께 14개 회계 프로세스를 개선해 회계 투명성과 부정 방지 기능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GH는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24년 한 해 ESG 경영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돼, 지속가능경영 효과를 객관적 숫자로도 입증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ESG평가 A등급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 공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51,000
    • +0.91%
    • 이더리움
    • 4,508,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2.37%
    • 리플
    • 2,856
    • -0.1%
    • 솔라나
    • 188,100
    • +0.86%
    • 에이다
    • 546
    • -0.55%
    • 트론
    • 428
    • +1.66%
    • 스텔라루멘
    • 325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04%
    • 체인링크
    • 18,720
    • +0.32%
    • 샌드박스
    • 17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