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22일 지슨에 대해 무선 백도어·도청·불법촬영 보안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킹 이슈와 규제 강화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도입 일정과 수주 가시성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지슨은 무선 백도어 해킹보안 분야에서 국내 100%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도청 보안(시장 점유율 98.8%), 불법촬영 보안(60.5%) 시장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최근 보안 이슈 부각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돼 높은 성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해킹 사고 확산으로 약 80여 개 금융기관과 무선 백도어 보안솔루션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며, 관련 계약이 차례로 체결될 경우 내년 매출목표 달성 가능성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규제 강화에 따른 보안 투자 확대가 동사 성장에 추가적인 레버리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동사는 금융기관 등 약 80여 곳과 국내 대형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백도어 해킹 보안 시스템 납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 해당 레퍼런스가 가시화될 경우, 사업 영역은 공공·금융을 넘어 대형 제조·플랫폼 기업 등 민간 및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다만, 금융기관 도입 일정 지연 가능성, 정부 예산의 집행 시기·규모 불확실성, 잠재적 오버행 이슈 등 위험 요인이 여전히 상존한다"라며 "향후 레퍼런스 확보와 수주 가시성 개선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