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조선, 대형 발주 다시 시작⋯선가 상승 전망”

입력 2025-12-22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국가별 LNG선 수주 추이.  (출처=NH투자증권)
▲글로벌 국가별 LNG선 수주 추이.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조선업과 관련해 다시 시작된 대형 발주로 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신조선 발주 문의 증가, 초대형 발주 프로젝트가 공개되고 있다”며 “한국 조선사의 경우 LNG선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했으며 중국은 일반 상선 중심으로 수주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중국 조선사들의 상선 슬롯 소진으로 선가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한국 조선사들이 LNG선은 총 28척으로, 한화오션 13척, 삼성중공업 7척, HD현대삼호 8척이다. 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는 LNG선 수주가 부진했으나, 2025년 4분기 들어 수주 소식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으며 슬롯 확보를 위한 발주의향서(LOI)도 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LNG선 선가는 바닥으로 내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의 핵심은 상선”이라며 “선가가 하락한다면 특수선, 미국 마스가(MASGA) 사업 확장으로 만회할 수 없다”고 짚었다. 주력 분야인 상선에서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이 조선사 실적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LNG선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선종으로 LNG선사들은 2026년 LNG선 선박 발주 증가와 선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2028~2029년부터 가동되는 LNG 프로젝트를 위한 에너지 기업과 선주사 간의 선박 용선 계약 논의가 시작됐다”며 “2029~2030년 사이에 충분한 선박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동시 다발적으로 용선 계약이 체결되면서, 조기에 슬롯을 확보해야 하는 압력이 확대됐다”며 “현재 1척당 2.48억 달러 수준의 174Kcbm LNG선은 향후 6~12개월 내 2.60억 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슬롯 소진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9]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 대표이사
    최성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9] [기재정정]특수관계인과의보험거래
    [2025.12.19] [기재정정]특수관계인과의보험거래

  •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9]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9]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00,000
    • +0.6%
    • 이더리움
    • 4,51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886,500
    • +0.17%
    • 리플
    • 2,870
    • -0.49%
    • 솔라나
    • 188,100
    • +0.32%
    • 에이다
    • 549
    • -1.08%
    • 트론
    • 428
    • +1.9%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60
    • -1.81%
    • 체인링크
    • 18,670
    • -0.21%
    • 샌드박스
    • 17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