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서 대규모 정전…3분의 1이 암흑

입력 2025-12-21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 쇼핑 성수기 타격
12만 가구 이상이 피해
신호등 꺼지고 자율주행 차 멈춰
지하철 무정차 통과에 와이파이 끊기기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20일(현지시간) 차량들이 교차로에 멈춰 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20일(현지시간) 차량들이 교차로에 멈춰 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미국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특히 연말 쇼핑 성수기에 이번 사태가 일어나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전력을 공급하는 업체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성명을 내고 오후 기준 전체 41만4000가구 가운데 최소 12만4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고 발표했다.

PG&E는 “전력망은 안정됐고 현재로서 추가 정전은 예상하지 않는다”며 “전력을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지만, 아직 확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전 사태를 해결하고자 긴급 구조대, 시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전은 오전부터 발생했다. 이후 오후 2시경 도심 한복판에 있는 5층짜리 PG&E 변전소에서 불이 나면서 피해 가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일부 원인이긴 하지만, 유일한 원인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운전자들은 신호등이 꺼진 도로를 주행해야 했고 지하철역이 폐쇄되거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도심 교통이 차질을 빚었다. 자율주행 택시가 신호를 받지 못해 정차하면서 도로를 막았다는 일부 주장도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그 밖에도 일부 기지국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휴대전화 와이파이 서비스가 끊겼고 크리스마스를 닷새 남겨두고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상인들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밤 꼭 이동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주도주 쏠림은 자연스러운 현상…해소 시 버블 붕괴 전조"
  •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장소·시간·방법·주의점 정리
  • “공급보다 멸실 먼저”⋯서울 집값 자극하는 전세난·입주 절벽 [다시 움직이는 집값 ②]
  • 팔천피 랠리에서 소외된 SKTㆍKTㆍLG유플⋯‘AI와 배당’으로 반등 노린다
  • '총점 68점' 프로야구 난타전 속 기록들
  • ‘K뷰티’ 글로벌 붐 확산...소비재 기업 여성CEO 5년새 2배↑[소비재 기업 유리천장 리포트]
  • '나솔사계' 1기 영호부터 26기 영철까지⋯'짝' 여자 1호와 만났다
  • "기프티콘은 빠졌다"…스타벅스 환불 논란 남은 쟁점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17,000
    • -1.07%
    • 이더리움
    • 2,96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46,000
    • -9.77%
    • 리플
    • 1,942
    • +0.67%
    • 솔라나
    • 121,300
    • -0.25%
    • 에이다
    • 347
    • -0.86%
    • 트론
    • 520
    • -4.24%
    • 스텔라루멘
    • 303
    • +2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30
    • -0.68%
    • 체인링크
    • 13,290
    • -1.34%
    • 샌드박스
    • 10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