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발적 참여 확대…산타 캠페인·기부위크 이어져

LG는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의 연말 기부는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6년째를 맞았으며, 누적 기부액은 2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층 지원과 아동·청소년 복지,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LG는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의 기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아동·청소년 교육, 장애인 복지 등에 기부금이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QR코드를 스캔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 참여 문턱을 낮췄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저소득 가구 아동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산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파주·구미 사업장 인근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LG화학은 ‘기부위크’를 통해 여수·청주 사업장 인근 보육원 아동 1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임직원 자율 기금을 활용해 월동물품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 역시 ‘U+희망산타’ 활동을 통해 저소득 가구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LG의 이웃사랑 활동이 추운 겨울 사회 전반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