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앞둔 교육업계, 타깃은 ‘영어 학습’…신제품 잇따라 출시

(사진제공=웅진컴퍼스)

교육 업계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어 학습’을 겨냥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회사별 차별점을 내세우며 신제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는 ‘노트테이킹’을 기반으로 영어 듣기 교재 ‘리스닝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

리스닝 프레임워크는 듣기 내용을 기록하고 구조화해 이해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듣는 동안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활용해 시험과 수행평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웅진컴퍼스의 설명이다.

특히 수준별 학습 과정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웅진컴퍼스는 리스닝 프레임워크를 통해 △스케치 노트 및 기초 노트테이킹(Basic·베이식) △기초 노트테이킹(Elementary·엘리멘터리) △아카데믹 노트테이킹(Intermediate·인터미디어트) △테스트 테이킹 및 지식 통합(Pre-advanced·프리-어드벤스드) 등 수준에 맞는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에듀는 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에 영어 대화와 학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등 AI 드림쌤’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앞서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에 드림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이를 중등 영역으로 확장했다.

중등 AI 드림쌤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영어 상담과 학습자의 멘탈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적인 대화부터 콘텐츠를 활용한 대화까지 가능해 학습자의 영어 자신감을 높이고 사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아이스크림 에듀의 설명이다. 특히 상담 내용의 전문과 요약본을 제공해 교사와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내년 1분기 안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대교는 디지털 청취 학습 프로그램 ‘눈높이리스닝핏’을 신규 론칭했다.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소리와 의미가 연결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대화문과 변형 대화문을 통해 반복 학습하고, 영어 대화의 맥락 속에서 어휘∙표현∙문장 패턴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방학에는 추가·보강학습을 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수요층이 확실히 있다”면서 “업계에서도 그런 부분을 겨냥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