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톡 운영사 비씨이노베이션, 브랜드 경험을 앱 밖으로 확장… 굿즈 제작·판매는 메이트메이커스 담당
- 조아·예린·지니·소이·소은·수진·이엘리·에일리·은담 등 굿즈 중심…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장 추진

캠톡 운영사 비씨이노베이션이 온라인 스토어 캠톡스토어를 통해 커머스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영상채팅 서비스가 앱 내부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모델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소비 경험을 외부로 넓히는 흐름이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굿즈의 제작과 판매 운영은 협력사 메이트메이커스가 맡는다.
캠톡스토어는 캠톡과 연계한 모델 굿즈 판매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조아, 예린, 지니, 소이, 소은, 수진, 이엘리, 에일리, 은담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모델의 굿즈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팬덤 수요를 겨냥한다는 설명이다. 비씨이노베이션은 스토어 운영을 통해 캠톡의 브랜드 경험을 앱 밖으로 확장하고 이용자 접점을 다층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플랫폼 기반 커머스는 팬덤과 결합할 때 파급력이 향상된다. 매거진, 이벤트,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연동하면 구매 동기를 만들기 쉽다. 캠톡이 연말 시즌을 겨냥한 혜택과 콘텐츠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스토어 운영은 ‘브랜드 접점 확대’라는 의미가 있다.
향후 방향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요약된다. 비씨이노베이션은 캠톡스토어가 온라인 판매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가 브랜드와 만나는 접점을 늘리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프라인 전개는 체험 요소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영 표준과 책임 소재를 더 명확히 해야 한다는 과제도 뒤따른다.
다만, 커머스는 신뢰 관리가 더 까다롭다. 결제 과정의 안정성, 개인정보 처리의 적정성, 배송·환불 같은 사후 대응이 곧 서비스 평가로 이어진다. 특히 플랫폼에 대한 인식이 민감한 시장일수록 이용자 보호 장치와 운영 투명성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된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커머스가 장기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운영 원칙을 공개하고 일관되게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 캠톡스토어 역시 상품 다양화만큼이나 고객 대응 기준, 보안 체계, 분쟁 처리 절차를 촘촘히 갖추는 게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캠톡이 스토어를 성장 축으로 키우려면 ‘판매’보다 ‘신뢰’를 먼저 설계하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