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키움증권은 유라클에 대해 인공지능(AI) 투자 집행에 따른 이익 개선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990원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라클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프레임워크를 공급 및 운영해주는 모바일 환경 개발 플랫폼 회사에서 AI서비스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아테나AI를 통해 다양한 LLM들을 기업 특성에 맞게 최적화 시켜줄 수 있으며 특화 서비스인 오르다 AI 서비스를 통해 AI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코딩 지원 솔루션인 코드어시스턴트를 출시, 빠르게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래 신규 AI서비스가 나오게 되면 PoC진행 등 상당 기간 시간이 걸리는데 동사의 AI서비스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5억 원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빠른 서비스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레퍼런스도 국내 금융권, KCB, 인텔리안테크, 현대건설, GS건설 등으로 확보하고 있어 성장기반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사는 기존 아테나AI 외 특화 AI서비스를 신규로 런칭했는데, 현재 외부 솔루션들은 코딩 학습을 위해 내부 데이터들이 외부로 갔다 다시 들어오는 형태로 보안 문제로 쉽게 도입하지 못하지만 동사는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있어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83억 원, 영업손실 43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모바일 플랫폼은 기업·정부 간 거래(B2G)향 매출 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둔화됐고, AI에 대한 투자를 위해 인력비용 및 설비GPU 구입 등 투자비용 확대에 따른 비용확대가 적자전환의 주요 이유"라고 짚었다.
또 "다만,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내년 둔화된 기존 사업의 회복과 AI실적이 큰 폭의 성장성이 요구된다"며 "2026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75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