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내년 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세금 환급 시즌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ㆍ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대국민 생중계 연설을 통해 “올해 도입한 신규 감세 정책으로 많은 미국 가정이 연간 1만1000∼2만 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봄은 관세 효과와 감세 법안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당적 성향의 싱크탱크인 택스파운데이션은 올해 7월 의회를 통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을 담은 통칭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법률(OBBBA)’로 인해 2025년 개인세금이 1440억 달러 줄였다고 추산했다. 다른 일부 추정치는 이 수치를 1000억 달러로 보고 있다. 이 경우 평균 환급액은 약 100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기록적인 해가 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NBC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