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가 18일 장초반 2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화갤러리아는 전장보다 23.35% 오른 178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갤러리아 주가 급등은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체제 굳히기로 평가하는 한편, 그룹 내 금융과 유통 계열사를 각각 이끄는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의 신사업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 역시 이번 후계구도 명확화로 향후 투자 여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화갤러리아는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지분을 사모투자펀드(PEF)에 매각하기로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본업에 더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으로 3배 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