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도지역본부는 최근 '지적측량 패키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건설사업의 정확성·신뢰성·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공공건설사업 추진시 지적측량 패키지 활용 △지적측량 관련 내용 자문·수행·정보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적측량 패키지는 △ 지적중첩도·지적현황측량 △ 예정지적좌표도 작성 등이다.
또 ▷드론 활용 정사영상 촬영 등을 통해 건설사업 설계 단계부터 정밀한 지적정보를 반영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지적측량패키지를 활용하면 국내 건설사업의 구조적 요인(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과정에서 작성된 부정확한 개별 지적도, 한국전쟁으로 인한 지적측량자료 소실, 대지·임야 간 상이한 측량방식의 무리한 연속 연결)으로 인한 지적 불일치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보상면적 산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사현장 인접토지와의 경계분쟁을 예방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건설본부는 업무협약을 앞두고 지적측량패키지에 대한 직원들의 업무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 '지적측량패키지 설명회와 교육'을 진행했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지적측량 패키지 도입은 공공건설사업에서 반복된 지적오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건설사업의 지연을 최소화하고 경계 분쟁을 예방해 공사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