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입력 2025-1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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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흑백요리사’의 매력 중 하나는 요리만큼이나 강렬한 유행어다. 시즌1에서 안성재 심사위원의 “익힘 정도”,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다”가 일상어처럼 번졌고 최강록의 “나야~ 들기름”은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밈이 됐다. 그리고 시즌2에서도 이미 새로운 유행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1~3화에서 히든 백수저로 등장한 최강록은 자신의 ‘본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민물장어 조림을 선보인 그는 요리 과정에서부터 특유의 자기 확신이 묻어나는 멘트들을 쏟아냈다.

“그냥 조림으로 자꾸 가는 것 같아요. 내 자아가 ‘너는 조려야 해’, ‘이번에도 조려라’ 그래서 조렸어요.” “통으로 된 장어를 먹을 때 만족감. 앙.” “두부도 조립니다. 재미의 요소. 앙.”

시즌1에서 ‘조림 장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최강록은 이번에도 굽고, 찌고, 식히고, 다시 조리는 과정을 택했다. ‘조림’과 ‘곁들임’이라는 자신의 시그니처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민물장어라는 재료로 변주를 줬다.

심사 전에는 “장어가 채소와 어울릴까”, “간이 맞을까”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결과는 명확했다. 백종원은 “완벽하다”고 평가했고, 안성재는 “최강록 셰프만의 스타일이 확고하다”며 “이렇게 깔끔하고 담백한 장어조림은 처음 먹어본다”고 호평했다. 두 심사위원 모두에게 합격을 받으며 최강록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순간, 시즌2의 첫 ‘말맛’이 탄생했다. “거봐, 조리길 잘했지.” 생존이 확정된 뒤 최강록이 던진 한마디였다.

시즌1의 “나야~ 들기름”을 떠올리게 하는 이 멘트는, 재도전한 셰프의 확신과 결과를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귀에 남았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또 하나 나왔다”, “이건 또 쓰게 생겼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1에서 화제가 된 유행어는 심사위원 안성재의 몫이 컸다. 그는 시즌1부터 “채소의 익힘 정도”, “고기가 이븐하게 익지 않았다” 같은 표현으로 요리 평가의 기준을 일상어로 끌어내렸다. 당시 네티즌들은 “오늘 컨디션이 이븐하다”, “외모 익힘 정도가 좋다” 등으로 활용한 바 있다.

한편,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은지 PD는 “시즌1이 셰프들에게 용기를 준 시즌이었다”며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셰프들이 ‘흑수저로 도전하고 싶다’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학민 PD 역시 “변화를 위한 변화를 지양하되 새로운 장치를 고민하다 ‘히든 백수저’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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