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 'HEM파마'로 사명 변경⋯“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5-1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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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파마 CI.  (출처=HEM파마)
▲HEM파마 CI. (출처=HEM파마)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이엠파마가 'HEM파마'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HEM파마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를 넘어 신약개발, 코스메틱, 헬스케어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EM파마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PMAS는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정밀 분석해 '분석'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업계 유일의 통합 플랫폼이다.

현재 HEM파마는 10만 건 이상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100만 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10년간 수행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의 3배 이상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분석 영역에서 HEM파마는 대표 서비스 '마이랩'을 통해 분변 샘플 기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체를 분석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와 미래 질병 위험도를 예측한다. AI 기반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로봇 사업도 추진 중이며, 하버드 의대와 공동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질병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 영역에서는 HME파마의 분석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 식물 유래 파이토케미컬과 미생물 간 상호작용을 활용한 파이토바이옴(Phytobiome)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인별 반응도 조절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출시했으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는 올 3분기 '라보레브' 브랜드 출시와 함께 국내 및 미국에서 20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연구개발(R&D)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HEMP-001은 장-뇌 축(Gut-Brain Axis) 기전을 규명해 미국 FDA 임상 2상 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저위전방절제증후군(LARS) 치료제 HEMP-002는 호주 HREC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다. HEMP-002 균주는 전임상 효능 검증을 통해 장 운동성 조절 및 장벽 손상 치료 효능을 가진 다기능(Multi-functional) 균주임이 입증되었다. 또한 자체 연구를 통해 학술 논문으로 발표한 근육 증가 및 항노화 관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영역의 신약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HEM파마는 PMAS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과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AI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전략적 협력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건강검진 기관·병원 및 전국 약국 채널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2025년 홍콩·베트남 파이토바이옴 수출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마이랩 서비스를 런칭한다. 이후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등으로 순차 확대해 전 세계 80개국 암웨이 영업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HEM파마는 세계 최대 DB와 유일한 기술인 PMAS 플랫폼을 통해 ‘분석’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감과 동시에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에 부합하는 물질들을 지속 발굴하고, 자체 신약 사업화까지 추진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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