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일본 패션몰 내 현대 전문관 예시.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19일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NUGU)'에 '더현대 전문관'을 열고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운영하는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에 입점해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누구'는 월 활성 이용자 수가 200만 명 이상으로 20대 비중이 70% 달할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패션 플랫폼"이라며 "'더바넷', '오버듀플레어', '시눈' 등 SNS 기반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메디쿼터스에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현대백화점은 향후 인플루언서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 공동 기획과 단독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관 내 K패션 브랜드들이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마켓 역할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