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상승…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5-12-16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시세, 금값, 국제 금값, 금시장,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금시장에서도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출처=한국거래소)
▲금시세, 금값, 국제 금값, 금시장,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금시장에서도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금시장에서도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맞물리며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7달러(약 0.1~0.2%) 오른 온스당 4334~4335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 가격 역시 온스당 4312달러 수준으로 0.2%대 상승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금값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내년 1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후반대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약화돼 상승세는 제한됐다.

이 같은 국제 시세 흐름은 국내 금시장에도 반영됐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5일 종가 기준 금 99.99(1kg) 가격은 g당 20만634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50원(1.45%) 상승했다. 이달 초 20만 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금값은 최근 다시 20만6000원대까지 올라서며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액 투자 수요를 반영하는 미니금 99.99(100g) 역시 g당 20만7000원으로 마감해 전일 대비 3320원(1.63%) 상승했다. 미니금은 이달 초 20만2000원대에서 조정을 받은 뒤 최근 들어 국제 금값 상승과 함께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금시세는 이달 들어 20만 원 전후 구간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일별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가격은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이는 환율 변동성과 국제 금값 흐름, 연말 투자 심리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시세, 금값, 국제 금값, 금시장,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금시장에서도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조현호 기자 hyunho@)
▲금시세, 금값, 국제 금값, 금시장,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금시장에서도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조현호 기자 hyunho@)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0,000
    • -3.84%
    • 이더리움
    • 4,358,000
    • -7%
    • 비트코인 캐시
    • 792,500
    • -6.21%
    • 리플
    • 2,799
    • -5.79%
    • 솔라나
    • 188,100
    • -4.71%
    • 에이다
    • 567
    • -5.3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6.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00
    • -6%
    • 체인링크
    • 19,090
    • -5.87%
    • 샌드박스
    • 177
    • -7.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