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고환율 등으로 높아진 수입산 먹거리 가격에 해외 산지 확대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처음으로 칠레 바다를 건너온 ‘태평양 참고등어’ 어종을 정식 수입해 19일부터 31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칠레산 태평양 간고등어’는 1손(두 마리) 기준 5980원으로 ‘국산 간고등어’ 대비 25% 저렴하고 ‘노르웨이산 간고등어’와 비교해서는 무려 50%가량 낮은 가격이다.
어종은 국산과 동일한 참고등어 어종이기 때문에 국내 고객들에게 익숙할 뿐 아니라 국내 수요가 높은 중대형(마리당 600~800g)사이즈로 까다롭게 선별해 국산 대비 판매 중량은 약 20% 높였다.
기존 수입 고등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가격은 고공행진 중인 만큼 이마트는 2026년 칠레산 태평양 참고등어로 기존 노르웨이 고등어 물량 절반을 대체할 계획이다.
수입 축산에서도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신규 발굴했다. 마블링이 촘촘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아일랜드산 소고기는 관세가 현재 2%에서 26년 7월부터 무관세로 전환됨에 따라 호주산 대비 약 5~6% 가격우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