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15일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심 70%, 민심 30% 반영' 룰에 대한 결론을 이르면 다음 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룰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서 언급된 ‘7대3’ 방식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오차 범위가 크고 역선택 문제, 당 외연 확장이라는 취지에서 논의된 것이지만 또 다른 우려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선기획단은 자문기구로 최종 결정 권한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선거”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가산·감산점부터 여러 의견 듣는 과정을 통해 이기는 선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7 대 3 룰 적용 기조에 변화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일종의 자문·건의 기구이기 때문에 최종 결정 기구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주 중에는 마무리 회의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