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겨울철 쯔쯔가무시증 환자 증가...지구온난화 영향

입력 2025-12-15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쯔쯔가무시증 검사 장면. (사진제공=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쯔쯔가무시증 검사 장면. (사진제공=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12월 중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속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발병 사례가 이어지는 추세다.

실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최근 4년간 12월 발생 건수는 2021년 79건, 2022년 96건, 2023년 109건, 2024년에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초기에는 발열·오한·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활동 때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뒤 즉시 샤워, 의류 세탁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김진영 전남도 감염병조사2과장은 "등산이나 산책·농작업 등의 야외활동 뒤 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로 방치하지 말고, 몸에 물린 자국이나 가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99,000
    • +2.15%
    • 이더리움
    • 4,40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2.39%
    • 리플
    • 2,875
    • +3.64%
    • 솔라나
    • 192,400
    • +2.72%
    • 에이다
    • 573
    • +1.06%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27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70
    • +1.05%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