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입력 2025-12-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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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오산공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이마트가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의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에 나섰다.

이마트는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120원으로, 이는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다.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 상장폐지를 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신세계푸드의 기업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온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해소, 소액주주에게 시장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 부응해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마트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발생해 온 유동성 제약을 해소, 주주들이 공정한 가격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장유지 비용과 실적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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