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KB MKF 원자재특별자산펀드’ 출시

입력 2009-09-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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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내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KB MKF 원자재 특별자산 투자신탁(상품-파생형)’을 8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MKF(Maekyung FnGuide) 원자재 지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수산출기관인 Fnguide와 KB자산운용이 공동개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발표하는 한국 최초의 원자재 지수다.

원자재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및 종목 비중은 유동성, 거래량, 우리나라의 수입량 등을 고려해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 섹터별 최대 3개 종목(총9개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에너지 섹터에서는 원유, 금속 섹터에서는 구리ㆍ알루미늄 ㆍ금, 농산물 섹터에서는 밀ㆍ콩ㆍ옥수수 등 섹터내의 7개 원자재 개별 선물로 구성돼 있다.

'KB MKF 원자재 특별자산 펀드'는 MKF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기 위하여 지수를 구성하는 개별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며, 원자재 관련 ETF에 대한 투자도 일부 병행한다.

주로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므로 전체 투자금액의 5~20%정도에 해당하는 선물 증거금이 외화로(달러) 투자된다.

또한 노출된 해외자산에 대해서는 80% 내외의 수준에서 대부분 헷지할 계획이며 나머지 자산은 콜이나 CD, 만기 1년 이하의 국내 채권 등의 자산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해외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은 받을 수 없으며, 이 펀드에서 발생한 이익은 대부분 과세된다.

KB 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이후 원자재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 디플레이션이나 L자형의 장기침체와 같은 극단적 상황이 없다면 여전히 원자재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원자재 선물 위주로 투자해 거래비용과 환헤지비용을 줄이고 일반 해외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보수를 책정하고 있어서, 적은 비용으로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원유, 농산물 등 개별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보다 잘 분산된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을 낮추어 투자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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