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브콜(LOBCOL)은 지역 농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로컬 브랜드 디벨로퍼를 지향하는 스타트업으로, ‘로컬·브릿지·컬러(Local·Bridge·Color)’라는 사명 아래 로우 푸드(LOW FOOD)·무설탕(SUGAR FREE) 기반의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안해 왔다.
대표 제품인 스틱형 무설탕 매실액기스 ‘매실매실’은 K-디톡스 티(TEA)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수백 회의 시음과 소비자 피드백을 거쳐 기존 매실청보다 가볍고 현대적인 풍미를 구현했다. 이어 출시된 스틱형 무설탕 오미자액기스 ‘OMG’와 함께 텀블벅 누적 5회 1만 9515%를 달성하며 로컬 기반 웰니스 푸드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매실매실'은 임산부 사이에서 “소화제가 부담되는 날 찾게 되는 천연 소화 음료”로, 무설탕 매실 카라멜은 입덧 완화용으로, 유산균 300억 셀을 담은 매실 젤리는 아이들 변비 케어 간식으로 호응을 얻으며 매실이 일상 속 웰니스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넓혔다. 'OMG' 역시 운동 종목 선수들과의 테스트를 거쳐 천연 리커버리·부스터 음료로 완성되었고 카페인이 아닌 자연 원료 기반의 대안적 에너지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의 오프라인 확장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로컬·웰니스’ 가치가 다양한 맥락에서 재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과정이다. 현대백화점·무인양품·롯데몰·아이파크몰·윤현상재·성수 브랜더스홀리데이와 같은 큐레이션 중심의 오프라인 공간뿐 아니라 아난티 이터널저니·시시호시·신세계 까사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역 자원 기반 브랜드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 고객 관점의 웰니스 경험과 현대적 컨셉팅을 결합한 브랜드 IP로 자리 잡았다.
또한, 서울미식주간·마르쉐·상생페스타·올영페스타 등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난 경험은, 로브콜의 제품이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일상 속 웰니스 카테고리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로브콜은 농업기술진흥원이 선정한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으로서, 프랑스 해외 수출 PoC에 참여하여 약 3700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서울시 넥스트로컬 연계를 통해 신세계 명동 본점·강남점·하우스오브청담 ‘트웰브마켓’ 입점으로 국내 유통 기반 역시 한 단계 확장되었다.
브랜딩 역량은 식품을 넘어 지역과 문화로도 확장되었다. 영월군 ‘청년의 날’에서는 지역의 꽃 철쭉을 모티프로 청년의 성장·연결·확장을 표현하는 브랜딩을 구축하고 행사 운영을 총괄하며 로컬 자원과 인적 자원을 잇는 새로운 방식의 로컬 브랜딩을 선보였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촌혁신네트워크 1기’ 선정으로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영월 다래·고흥 유자·세종 복숭아 등 신규 SKU R&D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25년 중기부 ‘강한소상공인 온라인 셀러 트랙’ 최종 선정 등 국가 기관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 성장성을 검증받았다. 최근의 SEED 투자 확약을 기반으로 2026년 립스(LIPS)·팁스(TIPS) 연계 전략을 추진하며 기술·데이터·브랜딩을 결합한 로컬 푸드 산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태근 대표는 “뷰티 업계에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스타트업 APR처럼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브랜드·기술·경험으로 확장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빌더이자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는 "자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선정되어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고 있다.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입주기업에 사업화 공간과 교육, 멘토링, 사업화자금 지원, IR·홍보 기회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고도화된 창업형 상업을 통해 매출·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