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자대학교, 이노에이아이와 산학협력 체결... AI 시대 맞아 실용음악 교육 혁신 나서

입력 2025-1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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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자대학교 제공)
(한양여자대학교 제공)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가 AI 기반 창작 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노에이아이와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갖춘 한양여자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음악·영상·AI가 융합된 차세대 콘텐츠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무현 실용음악과 교수는 “음악 산업의 중심이 AI로 빠르게 이동하는 만큼 대학은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미래 직업 생태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기술을 결합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학생 제작 음원의 글로벌 플랫폼 적용이다. 한양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이 만든 음원이 영상 콘텐츠와 결합해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실제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익 발생 시 학교와 학생에게 우선 지급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학업 단계에서부터 저작권자·기여자로서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노에이아이는 실용음악과 학생을 위한 AI 영상 콘텐츠 제작 강의, 유튜브 플랫폼 전략 교육, AI 창작 실습 등을 제공한다. 해외 드라마 및 자체 보유 IP를 활용한 숏폼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실전 교육에 강점을 가진다는 평가다.

박건필 이노에이아이 대표는 “플랫폼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차세대 창작자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며 “학생 창작물이 실재 글로벌 콘텐츠에서 활용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AI·음악·영상 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창작 경연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이노에이아이 공식 콘텐츠에 음원 적용 기회와 글로벌 노출, 포트폴리오 확보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학교는 이미 AI가 작사·작곡·보컬 합성 등 주요 음악 제작 과정에 활용되는 흐름을 주목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음악 제작, AI 보이스 디자인, 영상·음악 융합 과목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기반 교육을 정식 커리큘럼에 반영한다. 학생들은 영상 기반 음원 제작 실습을 수행하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 방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번 협정은 기술 교육 → 창작 실습 → 글로벌 유통 → 수익화 → 산업 진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로, 양 기관은 향후 AI 음악 IP 개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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