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삼성, 자립준비청년 ‘든든한 후원자’로 10년간 자리매김

입력 2025-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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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부산센터 이후 전국 16개 센터 건립
자립∙취업교육 등 누적 '5만4611명' 수혜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11일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및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11일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및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시작해 취업 지원까지 하는 통합 지원사업으로 성장했다. 그간 성과를 토대로 다음 10년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삼성이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은 10년간 자립준비청년 5만4611명에게 센터 거주 및 자립교육·자립체험 등의 주거지원과 취업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16번째 센터인 인천센터를 개소하면서 희망디딤돌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삼성은 1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 16번째 센터인 인천센터 개소식과 희망디딤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센터는 전체 16개 생활실과 상담실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주부터 입소를 시작했다.

이날 희망디딤돌 수혜자 대표로 참석한 정재국 씨는 보호 종료 이후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생활하며 취업에 성공했다. 9월에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정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취업하고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준 희망디딤돌에 감사하다. 그 디딤돌이 저에게 빛이 됐다"며 "이제 내가 힘든 누군가에게 디딤돌이 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11일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및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수혜자 정재국 씨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11일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및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수혜자 정재국 씨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희망디딤돌은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 전국 13개 지역, 총 16개의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천센터 개소를 통해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센터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요리·청소·정리 수납 등 일상 생활 기술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전방위 교육을 시행한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2023년 시작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온전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3년간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241명이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했고, 수료자 167명 중 79명(47.3%)이 원하는 회사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교육 종료 후에도 협력사 채용 박람회, 전문가 진로 특강,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1 맞춤 상담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디딤돌가족' 캠페인은 삼성전자 임직원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 봉사자 100%가 코칭 상담, 상담사 자격증 등 전문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 현재 총 270쌍의 디딤돌가족이 멘토링으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멘토링은 총 1343회로 한 쌍당 평균 9.2회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전경 (자료제공=삼성전자)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전경 (자료제공=삼성전자)

또 올해부터 '예비자립준비청소년 진로코칭캠프'를 시작하며 보호종료 이전 시기부터 선제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예비자립준비청소년은 자립 이전부터 진로코칭과 취업 준비 교육을 미리 받을 수 있고,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자립생활을 체험하며 보호 종료 이후의 상황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일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주거·교육·취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자립준비 맞춤형 프로그램, 자립 지원 종사자 역량 강화 등 삼성은 고여있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계속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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