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회, 국론 분열·국민 갈등 진원지”…정청래 “무겁게 받아들인다”

입력 2025-12-11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협조 없이 국민 통합 어렵다”…與에 법 왜곡죄 재고 요청도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정치권을 향해 “국론 분열과 국민 갈등의 진원지”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 협조 없이 국민 통합이 어렵다는 걸 실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여기에 오면서 욕을 먹든, 문전박대를 당하든 할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헌법의 기본 원리나 정신을 일탈한 정치는 타협의 폭력이라는 점에서 우리 정치권이 보여주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도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그는 “정치적 갈등은 참 어려운 문제지만 국민이 볼 때 참된 갈등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입각한 것으로 비쳐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오늘은 민주당을 찾아왔지만 국민의힘도 찾아가서 무엇이 헌법 가치 질서를 바로 세우고, 통합의 도움이 되는지 가감없이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정치가 국민 불안의 진원지라는 아픈 얘기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을 편하게 할 것인지 새기면서 국회와 정치를 잘 운영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의견과 주장은 다를 수 있고, 다른 것은 존중받아야 한다”며 “헌법정신대로 나아가고 헌법으로 국민을 통합하는 게 제일 좋은 것 아닌가, 아주 명쾌한 말씀을 새겨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위원장은 정 대표에게 현재 여당이 추진 중인 법 왜곡죄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다. 비공개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위원장은 가장 큰 논의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법 왜곡죄, 이것만은 재고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코스피 한 달 새 44조 팔았다…월간 순매도 역대 최대
  • 삼전닉스 불기둥에 임원 자사주도 ‘잭팟’…수익률 최대 400%
  • 저소득층 '44만 원 적자' vs 고소득층 '344만 원 여윳돈'…격차 더 벌어졌다
  • 삼성·SK, 앤스로픽에 조단위 투자…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 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복지 요구 부상…“주택대출 5억 확대” 목소리
  •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시장 첫 1위…마이크론 제쳤다
  •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 3200가구 계약…9만 가구 목표 불투명
  • 부하직원과 격한 말다툼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54,000
    • -0.78%
    • 이더리움
    • 2,96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42,300
    • -2.68%
    • 리플
    • 1,964
    • -1.26%
    • 솔라나
    • 121,100
    • -1.14%
    • 에이다
    • 346
    • -1.14%
    • 트론
    • 515
    • +0.98%
    • 스텔라루멘
    • 370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1.55%
    • 체인링크
    • 13,450
    • -1.47%
    • 샌드박스
    • 0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