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개그맨 김해준이 아내 김승혜와의 신혼생활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 김해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해준은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다. 승혜에게도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약간의 신비감을 유지하자고 했다”라며 생리 현상을 트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살다 보니 제가 먹는 양도 많고 고기도 좋아해서 발동 걸릴 때가 많다. 그래서 저는 반 정도는 텄다. 대놓고 팍! 은 아니고 슬며시 이동하며 뀐다”라며 “결혼 초반에는 청소기 돌리며 문 너머로 뀌고 그랬다. 승혜는 아직도 안 텄다”라고 전했다.
김해준은 “이건 처음 말하는 거다. 방귀를 뛸 때마다 공기청정기가 돌아간다. 그게 돌아가면 승혜도 내가 방귀 뀐 걸 한다”라며 “어느 날 승혜가 잠결에 뀐 거다.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니 제가 뀐 줄 알더라. 그래서 내가 뀌었다고 했다”라고 현실 부부의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승혜가 냄새난다고 하며 다시 자더라. 본인 건데”라며 “그래도 말 안 했다. 지금 처음 이야기한 것”이라고 김승혜도 모르는 폭로를 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