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금리인하 기대 선반영…연준 톤에 따라 가상자산 단기 조정 가능성"

입력 2025-1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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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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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9일 비트코인에 대해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수적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 단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 금리 인하가 가상자산 시장을 회복시키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한 달 전 66.9%에서 88.4%로 상승했고,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며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비트코인 역시 9만 달러선을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고용시장 둔화가 시사되고, 10월 FOMC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를 보장할 수 없다"라고 언급하며 다소 매파적 톤을 유지한 점을 고려하면 12월 FOMC에서는 선제적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제하고 시장 기대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9월 25bp(bp=0.01%) 기준금리 인하 당시 조정을 받고 10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2만 달러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지만, 실제로 10월 금리가 인하됐을 때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반영되며 재차 조정을 받았다"라며 "이번 FOMC에서의 핵심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아닌 점도표를 통한 향후 금리 인하 경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미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상당 부분 가격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만약 연준이 제한적 혹은 보수적 인하 경로를 제시할 경우 이는 오히려 비트코인에 단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캐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년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가상자산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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