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은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2025 상생결제 확산의 날’ 행사에서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상생결제 제도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과 대금 지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서부발전은 2015년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제도 운영과 홍보를 통해 현재까지 약 35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누적 3조8000억 원에 달하는 상생결제를 집행하며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서부발전은 건설 협력사 하도급 상생결제 의무화와 용역 근로자 노무비 직접 지급 등 혁신적인 운영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사의 평균 대금 지급일을 2일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실질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왔으며, 상생결제 담당관제 운영과 자체 가이드북 제작 등 체계적인 확산 활동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제도의 낙수효과를 확산시킨 점이 주효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생결제가 원청뿐만 아니라 모든 협력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방지와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상생결제 제도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