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시비 5억원을 추가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대표 관광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전면 개선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제약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구축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김포시는 물리적 접근성 개선과 함께 안내체계·체험콘텐츠·스마튀기술 등 소프트웨어 요소까지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관광지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올해 7월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국내 최초 ‘군함 위 선셋 다이닝’ 도입으로 화제가 된 함상공원에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보행약자를 위한 전동카트 및 승차장 조성 △노약자·영유아 대상 쉼터 확충 △무장애 경사로 설치 등 인프라 개선 △AI 안내로봇 도입 △장애유형별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이다.
시는 12월 중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2026년 본격 시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관광환경을 구축하겠다”며 “김포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