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DB NextRound 2025 Closing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은의 벤처투자 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KDB NextRound)’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해 벤처생태계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한 산은의 대표 벤처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873회의 라운드를 통해 총 3312개 기업이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으며 이 중 982개사가 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KDB 넥스트라운드는 본점 정규라운드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일본 도쿄 등 ‘글로벌 라운드’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라운드’, 헬스테크·AI 등 ‘산업 스페셜 라운드’를 잇따라 개최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행사는 스타트업 ‘노타’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세주 눔(Noom) 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푸른개구리상’ 시상식에서는 노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상 스타트업 부문)와 퀀텀벤처스코리아, IMM인베스트먼트, 에코프로파트너스(이상 VC 부문)가 수상했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앞으로도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