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MVNOㆍ디바이스 사업 동반 성장

입력 2025-12-05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즈비전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출처=아이즈비전)
▲아이즈비전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출처=아이즈비전)

알뜰폰(MVNO) 사업과 중고 디바이스 유통을 병행하는 아이즈비전은 올해 ‘한국무역의 날’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즈비전은 최근 몇 년간 중고 스마트폰 중심의 수출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이즈비전의 디바이스 사업은 최근 2년 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2년 7월~2023년 6월 약 31억 원 규모였던 중고 단말기 간접수출은 2024년 7월~2025년 6월 78억 원으로 증가하며 15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출 건수는 78% 증가, 2025년 기준 로컬 직접·간접 수출 금액은 총 55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는 △민팃(SK네트웍스 자회사)과의 총판 사업 △제조사·이통사 보상판매(Trade-in) 단말기 확보 △홍콩·두바이·베트남 등 신흥 시장 중심의 수출 다변화 전략 등이 꼽힌다. 아이즈비전은 단말기를 A~DL 등급까지 9단계로 세분화한 자체 품질 검수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납기 준수·품질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즈비전은 2022년 이후 홍콩·두바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미국 등 7개 신규 해외 시장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했다. 회사는 시장별 수요 모델을 분석해 현지 맞춤형 매입·판매 전략을 적용해 왔다. 이는 파트너사 확대에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제조사·이통사·리퍼비시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중고폰 시장에서 아이즈비전이 검수 기술과 공급망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리유스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바이스 사업에 신(新) 플랫폼 전략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자사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과 연동해 통신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단말기 결합 상품과 알뜰폰 요금제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말기와 통신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하는 ‘통신+디바이스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수출의 탑 수상은 디바이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통합 디바이스 플랫폼과 결합·구독형 MVNO 서비스 강화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아이즈비전이 중고 단말기 공급망과 MVNO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2025~2026년 ‘디바이스+통신 융합 서비스’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표이사
김상우 , 안필성(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9,000
    • -1.02%
    • 이더리움
    • 4,703,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3.46%
    • 리플
    • 3,099
    • -4.38%
    • 솔라나
    • 205,400
    • -3.79%
    • 에이다
    • 651
    • -1.81%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80
    • -2.04%
    • 체인링크
    • 21,090
    • -1.68%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