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2·3 비상계엄 사태 '거듭 사과'…“책임 통감”

입력 2025-12-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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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일년을 맞아 "그날의 충격과 실망을 기억하는 모든 국민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에 소속된 중진 정치인이자 서울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은 알년 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 사태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 결과 국민의힘은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충분히 완수하지 못한 채 정권을 내어주었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지금 국민은 거대 권력에 취한 민주당의 폭주와 균형을 잃은 국가 시스템을 목도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계시다"며 "국민의힘은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서서 이 무도한 정권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길이자, 미처 다하지 못한 우리의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흐름에 기꺼이 몸을 맡기고 더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면 국민은 우리의 손을 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저는 국민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다. 실력으로 증명하는 정치,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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