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이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 라는 슬로건 아래, 녹색건축 분야 강연·전시·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기술·설계·시공 등 분야에서 녹색건축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건축 유공자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기조강연에 나서 재활용 자재 활용 등 지속가능 건축 사례를 중심으로 녹색건축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녹색건축인증 제도 개편, 기존 건축물 에너지 소비총량제, 민간 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등 신축·기축 건축물 정책 이슈를 다루는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정부와 광역지자체가 건물부문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논의하는 정책토론회, ‘녹색건축대전’ 준공·공모 부문 수상작 발표회도 별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 부문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기술을 공유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