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효성중공업과 ‘통합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 완료

입력 2025-1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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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핵심기술 융합 1년만 첫 성과로 사업 본격화
케이블·변압기·차단기 통합 전력설비 진단 시스템 구축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 관계자들이 공동 개발 완료 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인정 효성중공업 상무, 권기영 전무, 임익순 대한전선 상무, 홍동석 상무, 강지원 고문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 관계자들이 공동 개발 완료 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인정 효성중공업 상무, 권기영 전무, 임익순 대한전선 상무, 홍동석 상무, 강지원 고문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체결한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핵심기술을 융합하여 글로벌 시장 으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은 2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통합 전력 솔루션’의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협력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 진단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사에는 임익순 대한전선 에너지부문장(상무), 홍동석 기술연구소장(상무)과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통합 전력 솔루션’은 기존에 케이블과 전력설비로 분리되어 있던 양사의 진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고도화된 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ㆍ모니터링 시스템인 PDCMS 와 효성중공업의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인 ARMOUR+(아머 플러스) 를 결합해, 변압기ㆍ차단기ㆍ케이블 등 전력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고객은 케이블을 포함한 전력 시스템 전체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시 및 진단해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설비 교체 및 투자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전력 자산관리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국내외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EPC 및 발전사 등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가 본격화되며 사전 진단과 예방 중심의 전력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자산관리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동 개발로 국내외 초고압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해 해저 및 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 인프라가 고도화되는 만큼, 계통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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