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최우수상을 받고있다.(좌측부터 부산교육청 박성준 주무관, 교육부김새봄 학생건강정책과장)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2025년 제16회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산교육청은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해,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교육청의 수상 프로그램은 'H-Bridge 건강사다리: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연결한 학생 맞춤 건강증진'으로, 학생들의 건강 수준과 현안을 진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입체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문화예술 기반 교육과 게임을 접목한 체험형 유해약물 예방사업,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한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교육부는 이번 우수 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정책자료와 홍보 콘텐츠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 건강을 지키려는 학교와 교육공동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