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9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고,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부터는 평년보다 높아지겠다.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4~7도 낮아 춥겠고, 전국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1~12도 △인천 3~12도 △수원 0~12도 △춘천 -4~10도 △강릉 3~14도 △청주 -1~14도 △대전 -2~14도 △세종 -2~13도 △전주 0~15도 △광주 1~16도 △대구 -1~14도 △부산 4~16도 △울산 1~15도 △창원 2~15도 △제주 7~19도로 전망된다.
전날 내린 비·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에는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영서 중·북부에 1㎜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 곳곳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해상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남해 앞바다는 0.5∼1.5m, 먼바다는 동해 1.0∼2.0m, 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