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하는 행동,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드는 흐름"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27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위한 수단 차원을 넘어 기업들의 지속가능 성장함수 안에 이윤추구와 함께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변수"라고 말했다.
문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주최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차관은 "미국의 한 아웃도어 기업은 '우리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사업을 한다'고 선언했고, 1985년부터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자신들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환경(E)·인권(S)·거버넌스(G)를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공적연금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비중 있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차관은 "산업부 차관으로서 업무로만 CSR을 접하다가 실제 영상에 담긴 기업의 활동들을 보니 '우리 기업들이 이윤 극대화에만 진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가 매우 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 한 켠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행동은 지속가능 경영,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큰 흐름"이라고 했다.
끝으로 문 차관은 "투자자와 소비자는 신뢰와 덕을 쌓는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게 되고 그 선택이 결국 기업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우리 모두 함께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