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27일 폴란드 정부의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아닌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데 대해 “폴란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정부는 이번 결과와 무관하게 폴란드와의 전략적 방산 협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폴란드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오르카 프로젝트(ORKA Project)’로 불리는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의 공급업체로 사브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업 규모는 100억 즈워티(약 4조257억 원)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기업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참여해 경쟁에 나섰으나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