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회사 용마로지스가 물류 시장 침체에도 신규 고객사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 동아쏘시오그룹 등에 따르면 용마로지스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0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과 거래처 비용 정산 이월로 47.5% 증가한 64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물류시장 악화에도 적극적인 신규 화주 유치와 물류 영역 확대로 지속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7년 완공 예정인 안성 신허브센터가 가동된다면 한 단계 더 밸류업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마로지스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이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매출 4004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2022년 1.9%에서 지난해 4.7%로 상승하며,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확대와 함께 이커머스와 연계된 물류 서비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유통을 위해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KGSP)을 취득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